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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돼지 수포성 질환 ( 수포진)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6.05

◆ 바이러스성 피부질환 돼지 수포진(豚水疱疹 : Vesicular exanthema of swine)  

돼지 수포성 발진은 Vesicular exanthema virus (VEVS)가 감염되어 독혈증(viremia)을 일으킴으로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돼지만 자연 감염되고 타 동물은 감수성이 없다. 이 질병의 양상은 구제역(口蹄疫 : Foot and mouth disease) 과 유사하여 감별 진단이 필요할 것이다.  

 

가.원인 : VEVS 는 RNA 바이러스로 A, B, C, D, E, F, G, H, I, J, K 등의 항원형이 분류되는데 돼지에는 주로 B, D type이 돼지에 감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.

 

나. 임상증상 : VEVS가 감염되면 18 ∼ 72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발증( 發症)하여 약 1∼2 주간의 급성경과를 취하되 합병증이 없으면 대개는 회복되고 약  6개월 정도 확고한 면역이 형성된다.       

제1기 발증 : 2∼3일 정도의 급성경과가 나타나는데 41℃ ∼ 41.5℃의 고온과 식욕감퇴 증상이 나타나며 1차 코, 입술, 혀, 구강점막, 발굽 등에 수포가 형성된다. 수포의 크기는 직경 5∼30 mm , 높이 10∼20mm 의 흰색의 상피융기(上皮隆起)형상으로 돋아나며 그 안에는 바이러스가 함유된 장액이 충만 되어 있다. 이 수포를 조금만 눌러도 파열이 되면서 출혈성의 예민한 진피상면( 眞皮上面)이 노출되고 황색의 섬유소 막이 덮인다. 혀에 수포가 생기면 침을 흘리게되고  이러한 경과를 거치면서 1기말에 가면 일단 수포는 파열되고  열도 40 ℃ 이하로 돌아옴.     

제2기 발증 : 발굽부분에 제 2차 수포형성, 보행 불량과 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감염돼 운동을 기피하게된다. 24∼ 72시간 지속되다가 수포가 파열되면 통증이 소실된다. 발증기간 동안에는 식욕부진, 설사, 쇠약, 설사 이외에 모돈의 유산 및 비유감소나  유방 및 유두에 수포가 형성되기도 한다. 이때에 화농성 세균에 의하여 감염을 받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전이되어 발굽이 떨어져 2∼ 3개월이 걸려 치료되기도 한다. 그러므로 화농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항균제 투약과 대만의 구제역 발생시 공수되어 방역차단에 성공한「버콘에스와 같은 소독약으로 체표 소독을 지속적으로 해 주어야 할 것이다.         

 

다. 진단 : 뚜렷한 발열, 수포형성, 다리를 저는 보행 불량 등 임상증상이 나타 나 육안으로도 진단이 비교적 용이한 감염증이다. 

 

라. 예방 및 치료 : 치료 개념은 없고 화농세균의 2차 감염 차단과 바이러스의 증식억제 및  전파 억제를 위한 방법이 있다.  화농균에 감수성이 높은 광범위 항생제의 선택과 양돈 전용 소독제인「버콘에스」나「팜풀루이드」등을 선택하여 소독하여야 할 것이다.

단 수포(水疱)가 파열된 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하여 외부 도포제인 연고제제나 스프레이제제를 준비하여야 될 것이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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